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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철종부터 왕건까지…왕 전문 배우? "이제 욕심 없다"
입력 2015-06-23 08:51 
최수종/사진=KBS 1TV 열정 대한민국 캡쳐
최수종, 철종부터 왕건까지…왕 전문 배우? "이제 욕심 없다"



배우 최수종이 지난 3일 방송된 KBS 1TV '열정 대한민국'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왕 전문 배우라고 할만큼 많은 드라마에서 왕 역할을 했습니다.

MBC 대하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대원군(1990)' 철종 역, '태조 왕건(2000)' 왕건 역, '대조영(2006~2007)' 고왕 역,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2012)에서 김춘추를 맡으며 왕에 어울리는 배우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최수종은 "처음에는 왕 역할이 안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쌍꺼풀도 진하고 얼굴이 동글동글한데 무슨 왕이냐고 하더라"며 이어 "이제 왕 역할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종은 이날 데뷔작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최수종은 "물론 힘들었던 기억도 나지만 처음 방송국에 왔을 때 감동을 잊을 수 없다. TV에서 보던 스타들을 실제로 연기도 같이하니 신기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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