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산 OCI 공장서 실란가스 유출… '인명 피해 없어·반경 2km 통제'
입력 2015-06-22 19:08  | 수정 2015-06-22 19:25
군산 OCI/사진=MBN
군산 OCI 공장서 실란가스 유출… '인명 피해 없어·반경 2km 통제'

군산 OCI 공장에서 실란가스가 유출됐습니다.

22일 오후 4시10분 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 OCI에서 실란(Silane·SiH4)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사고가 나자마자 하얀 연기가 주변을 뒤덮었고,소방차 6대 등이 출동해 실레인 가스 유출지점을 찾아 중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2㎞가 통제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스를 공급하는 배관이 손상되면서 실란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도체와 태양전지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실란 가스는 인체에 닿았을 때 해로운 폭발성 물질입니다.

새만금지방환경청과 119 소방대 및 군산시는 현재 원격 통제를 하고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누출량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산OCI 실란가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