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리시 메르스 확진자 발생, 카이저재활병원 건물 통제·소독
입력 2015-06-22 15:55  | 수정 2015-06-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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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170번(77) 환자는 지난달 30일부터 건국대병원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고 입원하던 중 76번(75) 환자와 5시간 가량 6층 병동에 함께 머물렀다.
그러나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고 지난 19일 퇴원했다. 퇴원 전인 16일에 이미 발열 증세를 보였지만 수액 치료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후 지난 20일 또 발열이 나타나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 7층 병동에 재입원했고 다시 퇴원 후 엑스레이 촬영차 구리시 속편한내과도 방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방문한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를 해 지난 21일에서야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구리 카이저재활병원에 대해서는 현재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엘리베이터 가동을 중지했으며 건물 전체를 소독했다.
또 170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6명을 비롯해 입원 환자 전체를 1인1실 격리할 계획이다. 그 외 병문 방문자나 6-7층의 의료진·간호사·보호자 등은 자택격리 하기로 했다.
특히 당국은 한양대구리병원의 경우 170번 환자를 선별진료소로 이동시켜 치료·검사를 실시한터라 추가 감염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구리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리 메르스, 구리도 메르스네” 구리 메르스, 쾌차하시길” 구리 메르스,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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