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홍콩 독감 다시 기승…6일만에 16명 사망
입력 2015-06-22 15: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지난 겨울 독감으로 500명가량이 사망한 홍콩에서 독감이 다시 기승을 부린다.
21일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 12일부터 17일 사이 독감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로 23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 중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감염 인자별로 환자 14명은 인플루엔자 A에, 4명은 인플루엔자 A 아류형, 5명은 인플루엔자 B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환자 시료 검사에서 독감 양성 반응을 보인 비율은 19.6%로 2주 전보다 4.4%p 상승했다.
특히 홍콩독감은 5세 이하 아동,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망자들 중에는 아동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정부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홍콩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 홍콩 당국은 홍콩 내 독감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병원과 학교에 공문을 보내 주의를 주고 있다.
홍콩 독감에 대해 누리꾼들은 홍콩 독감, 아시아에 바이러스 다 퍼지네” 홍콩 독감, 와 감기로 사람이 이렇게 많이 죽을 수 있구나” 홍콩 독감, 우리나라만 문제가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