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 “성실히 준비하겠다”
입력 2015-06-22 10:34  | 수정 2015-06-23 10:38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현웅(56·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검장이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김 후보자는 22일 평소처럼 오전 9시께 검은색 체어맨 승용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고검 청사로 출근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하는 각오를 묻는 기자들에게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간단하게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일단 이날 예정된 고검 내·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 동시에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가 아직 고검장 신분이어서 당분간은 기존의 고검 청사 사무실을 사용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장관 지명이 발표된 전날 ‘법무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려 인사청문 자료 확보에 들어갔다.
준비단은 진경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법무부와 서울고검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언론 창구는 김광수 법무부 대변인이 맡기로 했다.
준비단은 이르면 23일 청와대에 인사청문 관련 자료를 보낼 계획이다. 국회는 청와대로부터 인사청문요청서를 접수한 15일 이내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김 후보자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부산지검 검사로 첫 출발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감찰기획관, 광주지검장 등을 거친 뒤 현 정부에서 부산고검장과 법무부 차관, 서울고검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2013년 12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당시 법무장관인 황 총리(13기) 아래에서 1년 2개월간 일한 바 있다.
김현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현웅, 무사히 청문회 통과할까” 김현웅, 경력 화려하네” 김현웅, 황 총리 밑에서도 일한 적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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