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에서 깜찍한 악당 다스베이더의 어린시절 아역배우로 유명했던 제이크 로이드(26)가 실제 도로에서 영화에서처럼 광란의 질주를 도로에서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로이드가 지난 1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간고속도로95에서 시속 160㎞ 이상으로 달리다 고속도로밖의 나무에 부딛쳤다가 구속됐다. 그는 체포직전 경찰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까지 벌였다.
그의 범죄혐의는 부주의한 운전, 무면허운전, 신호위반, 체포불복종 등 다수다. 그는 오는 7월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드는 1999년 10세의 나이로 ‘악의 화신 다스베이더가 되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유년시절 역할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미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연기자로써 받았던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다시는 연기를 하지않겠다고 선언해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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