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다임이 현대그린푸드로 매각된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에버다임은 전거래일 대비 650원(6.88%) 오른 10만1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와 에버다임의 합병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현대그린푸드는 에버다임의 매각 주간사인 NH투자증권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고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에버다임 역시 최대주주인 신한프라이빗에쿼티(PE)의 지분매각건에 대해 현대그린푸드와 우선협상대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산업용 건설 기자재를 공급하는 현대H&S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건설기계 중장비 업체인 에버다임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다임은 특장차 및 타워크레인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는 업체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에버다임 인수는 현대H&S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전략영업 부문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려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합병이 마무리될 경우 현금성 자산이 영업이익으로 전환해 주가 대비 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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