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구리서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격리 치료 중’
입력 2015-06-22 09:56  | 수정 2015-06-23 10:08

경기도 구리시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나왔다.
구리시 보건당국은 카이저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이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1차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0일 건국대병원에서 대퇴골 수술을 받을 당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재활치료를 위해 구리시 카이저병원에 입원했다. 다음날인 지난 20일에는 고열 증세로 속편한 내과를 거쳐 한양대 구리병원을 찾았다.

한양대 병원은 이 남성의 검체를 보건당국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보라매 병원에 격리했다.
보건당국은 구리시 카이저병원 건물을 폐쇄했다. 이 남성이 진료를 받았던 속편한 내과도 폐쇄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행적을 추적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메르스 차단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구리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구리 메르스, 건대병원에서 노출된건가” 구리 메르스, 한양대병원에서 검사 의뢰했군” 구리 메르스, 보라매 병원에 격리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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