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주 증시] `그리스 디폴트` 주목
입력 2015-06-21 17:03  | 수정 2015-06-21 20:27
이번주는 그리스 사태 방향을 결정지을 수 있는 두 가지 이벤트에 주목해야 한다. 22일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와 25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이 협상도 결렬돼 그리스가 추가 지원금을 받지 못하면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17억달러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지게 된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극단적인 사태 전개 가능성은 낮게 본다"며 "만약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에서도 합의에 실패한다면 우려는 더 커지겠지만 일시적 대책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사태는 길어지면 7~8월까지도 지속돼 증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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