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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공연 생중계 된다…中 텐센트 비디오 스트리밍
입력 2015-06-21 10: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그룹 빅뱅의 월드투어 ‘메이드(MADE)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텐센트 비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 20일 오후 빅뱅은 중국 상하이에서 ‘텐센트 비디오 라이브 뮤직 & 빅뱅 업무 협력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빅뱅을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와 텐센트 비디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는 절강위성TV, CCTV, 동방위성TV 등 중국 현지 50여개 매체가 참석해 이번 양사간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여러 가지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저희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빅뱅의 중국 내 인기는 높다. 이달 공개된 빅뱅의 신곡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는 중국 QQ뮤직의 음원 판매와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이번 월드투어의 중국 콘서트 중 베이징, 광저우, 홍콩 콘서트도 모두 매진됐다. 특히 19일부터 21일까지 비중화권 가수로는 최초로 상하이에서 아레나 콘서트를 3회 연속 개최하고 있다.
중국에서 빅뱅에 대한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 협력은 빅뱅과 YG, 텐센트에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YG엔터테인먼트의 최성준 이사는 빅뱅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특히 무대 위에서 가장 빛이 나는 가수”라며 아직 빅뱅을 접하지 못한 많은 분께 빅뱅의 멋진 퍼포먼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다”고 바랐다.
텐센트 비디오가 선보이는 ‘라이브 뮤직(LIVE MUSIC)은 음악감상 및 콘서트 생중계 등 뉴미디어 형식의 뮤직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장후이메이 콘서트를 시작해 자쉬에요우, 우커쥔, 화천위 등 중국 인기 가수들이 참여해 관객수 1880만명을 넘어섰다. 뷰슈는 3억 1만 8000회를 기록했다.
빅뱅은 이번 월드투어 중 1회를 텐센트 비디오 라이브 뮤직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이번 텐센트 비디오 라이브 뮤직에서 선보일 콘서트에서 특별한 팬서비스가 있을지 묻는 질문에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19일부터 21일까지 상하이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는 빅뱅은 26일과 28일 중국 다롄과 우한에서 월드투어 중국 콘서트를 이어간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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