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6개국 FTA 협상 개시…아시아에서 처음

정부가 중미 6개 나라와 FTA 협상을 개시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대상은 과테말라와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으로 이들 국가와 우리나라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50억 달러 수준입니다.
산업 구조에서 우리나라는 자동차나 전자제품, 중미 국가들은 커피나 열대 과일로 상호 보완적이지만, 국내 과일 농가의 경우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아시아에서 중미 주요국 전체와 FTA를 체결한 나라는 없는 상태여서 앞으로 중국이나 일본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신동규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