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흑인교회 총기 난사, 용의자는 20대 백인 남성…인종 갈등으로 번지나
입력 2015-06-19 11:11  | 수정 2015-06-19 12:13
흑인교회 총기 난사/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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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교회 총기 난사 소식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남동부에 있는 한 흑인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20대 백인 남성이 붙잡혔다.

경찰은 이번 총기 사건이 흑인에 대한 증오 범죄로 보고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체포된 흑인 교회 총기 난사범은 21살 금발의 백인 딜란 루프이다.

용의자는 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교회당에 총기를 난사하고 달아났다. 예배 중이던 흑인 신도자들과 목사 등 9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CCTV에 포착된 모습을 토대로 밤샘 수사를 벌였고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용의자를 붙잡았다. 용의자가 흑인에 대한 증오심으로 단독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백인우월주의 단체와도 연관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평소 '백인 우월주의자'임을 암시하는 옷을 자주 입었고, 범행 당시 흑인을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도 참고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대회를 열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번 사건이 인종 갈등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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