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메르스 불구 거래늘어, 아파트 매매·전셋값 ↑
입력 2015-06-18 17:11 
메르스 사태에도 거래가 꾸준한 덕에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은 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12% 올랐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수도권은 0.13% 올라 전주보다 오름폭이 0.02%포인트 줄어든 반면 지방은 0.11%로 0.01%포인트 커졌다. 경기지역은 이 기간 0.13%에서 0.11%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울은 2주 연속 0.16%를 유지했다. 서초구(0.29%), 강남구(0.28%), 강동구(0.2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6%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경기(0.2%), 인천(0.22%), 서울(0.22%)의 오름세가 각각 전주보다 0.01%포인트씩 줄어든 영향으로 수도권 전체 증가폭은 전주 0.22%에서 이번주 0.21%로 줄었다. 지방은 이 기간 0.1%에서 0.12%로 확대됐다.
서울 전셋값 오름폭은 전주 0.23%에서 이번주 0.22%로 꺾였다. 반면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에 전주와 같은 0.24%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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