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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시험대 오른 ‘대단한 레시피’, 정규 편성될까
입력 2015-06-18 16:40 
[MBN스타 손진아 기자] 쿡방(요리하는 방송)이 범람한 방송가에서 KBS표 쿡방이 정규 편성을 노리고 있다. 단순히 먹기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대단한 레시피는 시험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정규 편성에 골인할 수 있을까.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대단한 레시피에는 김원희와 알베르토가 한 팀을 이루어 농가 맛집의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한다.

이날 김원희와 알베르토는 꼭두새벽부터 900여 개의 장을 키우고 있는 농가 맛집으로 달려갔다. 제작진은 두 MC와 전문가에게 ‘요리에 쓰일 꽃잎을 구하라는 미션을 주었고, 이들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농가 맛집의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문희준과 조우종 팀은 고심 끝에 경북 안동을 찾았다. 두 사람은 안동에서도 마음을 다스려주는 힐링 음식 연잎 요리 집과 고품격 종갓집을 방문해 안동의 맛을 온몸으로 느끼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에 어느 때보다 막강한 고품격 레시피의 등장에 희준과 우종은 머리를 맞대고 레시피 선정에 고심 또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대단한 레시피는 김원희, 문희준, 강레오, 알베르토, 조우종이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 단 한 개의 레시피를 찾아 상품화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레시피가 있다면 전 국민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고 상품출시의 기회까지 얻게 되는, 요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최근 방송가에 요리 예능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단한 레시피 역시 첫 방송 전부터 여타 요리프로그램과 비슷한 콘셉트로 이루어진 게 아니냐는 우려의 반응부터 나타났다.

그러나 첫 회 이후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단순히 출연자들이 맛집을 방문해 먹방을 찍고 스타 셰프가 출연해 화려한 요리 실력을 뽐내는 등 비슷한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는 여타 요리 예능과 달리, ‘대단한 레시피는 대한민국에 단 한 개밖에 없는 레시피를 찾아다녔고, 레시피에 선정되면 상품화까지 고려하며 음식 산업적인 걸로까지 접근했다.


비슷한 색깔에, 비슷한 콘셉트로 홍수처럼 불어난 요리 예능 사이에서 먹방을 주로 하지 않는 차별화를 분명히 드러낸 ‘대단한 레시피. 색다른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상황에서 정규 편성에도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단한 레시피는 1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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