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보증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청소기와 함께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은 모두 10년으로 통일됐다.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는 사용환경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 조절해 가전 제품의 성능은 높이고 소비전력은 낮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품이다. 삼성전자의 냉장고 인버터 컴프레서는 지난 2013년 이후 전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이번 무상보증 10년 확대 시행을 기념해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된 에어컨이나 제습기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경우 가격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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