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확진자 총 162명…사망자도 늘어
입력 2015-06-18 07:00  | 수정 2015-06-18 07:02
【 앵커멘트 】
우리나라 메르스 확진자가 150명을 넘어서면서 세계에서 2번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대전에서 투병하던 환자 한 명이 또 숨지면서 사망자도 늘었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 나가있는 주진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주진희 기자! 대전에서 사망자가 한 명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된 내용인가요?


【 기자 】
네, 어제 오후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환자 한 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환자는 건양대병원에서 16번째 환자와 함께 병실을 쓰다가 옮은 환자입니다.

대전 첫 메르스 환자이자 사망자인데요.

현재까지 질병관리본부에서 공식발표를 하고 있지 않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현재까지 사망자는 이 60대 남성을 포함해 21명, 확진자는 162명입니다.

【 앵커멘트 】
그럼 확진 환자에는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7살 초등학생은 포함되지 않았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10살 이하의 첫 메르스 환자가 되진 않을까 국민의 관심을 받았지만, 다행히 6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최종 음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어제 확진자 8명 중 5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됐고, 나머지 3명은 각각 평택굿모닝병원, 한림대동탄병원,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감염됐습니다.

좀처럼 누그러들고 있진 않지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국제사회의 경고음으로 볼 수 있지만 비상사태는 아니라고 어제 긴급회의에서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이번달 안에 확산세를 진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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