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도 녹십자 1113억원 규모 투자협약…'백신 자주권 확보'
입력 2015-06-17 21:52 
전남도 녹십자/사진=녹십자
전남도 녹십자 1113억원 규모 투자협약…'백신 자주권 확보'

전남도 녹십자가 111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도는 17일 (주)녹십자 화순공장에서 1113억원(고용 인원 57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백신 등 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의약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 약 8500억원, 임직원 1700여 명이 근무 중입니다.

녹십자 화순공장은 독감백신 원액을 국내 최초, 세계 12번째로 생산하면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할 때 2500만 명분의 독감백신을 국내에 공급,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녹십자는 국내외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백신 3.0 프로젝트 등 전남도의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1113억원을 증액 투자해 백신 완제품 제조공장을 건립하며 인력 57명을 확대 고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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