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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철, 2군 합류 캐치볼 시작…복귀 움직임
입력 2015-06-17 17:50  | 수정 2015-06-17 18:15
LG 트윈스 주전 포수 최경철이 2군에 합류해 복귀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안방마님 최경철(35)이 '부상병' 중에 가장 빠른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양상문 LG 감독은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최경철은 2군에 합류했다.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T-배팅도 치고 있다”며 아직 2군 경기는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주전 포수 최경철은 지난 5일 오른 팔꿈치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부상자가 많은 LG로서는 전력에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LG는 백업 포수 유강남과 조윤준이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최경철의 빈자리를 완전히 채우긴 역부족이었다. 경험에서 크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 또 유강남은 체력적으로 떨어질 시점이다.
LG는 6월 반등에 실패하며 최근 3연패를 당해 승패차 –10까지 떨어졌다. 베테랑 선수들의 1군 복귀가 시급한 상황에서 최경철의 복귀 움직임은 반갑다.
하지만 최경철이 당장 이번 주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 2군 경기에서 몸 상태를 체크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뒤 다음 주 정도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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