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그룹과 대한민국 재향소방동우회가 청소년의 안전한 단체 활동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퇴직소방관을 배치한 청소년 대상 융복합 창의과학캠프를 선보인다.
이 캠프의 특징은 퇴직소방관이 안전요원으로 참가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것. 현재 대부분의 학교나 여행사에서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인력 수급이 어려울 뿐더러 사고가 났을 경우 적절한 조치가 가능할 지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재향소방동우회와 하늘그룹은 퇴직 소방관으로 인력풀을 형성해 단체활동의 안전요원으로 배치하고, 사고가 날 경우 바로 조치가 가능한 안전시스템을 갖췄다.
하늘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여행의 안전과 교육목적이 뚜렷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관람위주의 수동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체험과 교육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즐기면서 배우는 안전한 체험학습이 절실히 필요해 이번 캠프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크게 3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지난 2012년부터 한국동굴학회와 함께 진행중인 동굴과학캠프가 올해는 콘텐츠와 학술적인 면을 강화해 영월 고씨굴을 비롯해 별마로 천문대, 365세이프타운, 석탄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내용을 확장했다. 또 과학화소방안전캠프와 아이비리그(IVY리그)·나사(NASA) 우주캠프 등 기존에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누리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추가해 청소년의 창의성과 잠재능력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청소년 융복합 창의과학캠프에 참여하거나 자세한 문의를 하려면 홈페이지(www.gkving.com) 또는 전화(02-558-2606)를 통해 할 수 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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