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메르스 환자 다녀간 전남 순천, 선암사 인근 긴급 방역 ‘비상’
입력 2015-06-17 12:18  | 수정 2015-06-17 12:54
대구 메르스 환자
대구 메르스 환자 다녀간 전남 순천, 선암사 인근 긴급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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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르스 환자, 서울삼성병원 다녀온 후 순천 지역 여행

대구 메르스 환자 다녀간 전남 순천, 선암사 인근 긴급 방역 ‘비상

전남 순천시는 대구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A(52)씨가 순천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방역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순천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대구 남구 보건소와 여행사 등을 통해 A씨가 지난 5월 31일 모 새마을금고 회원 700여명과 함께 관광버스 17대로 선암사 주차장에 11시 30분께 도착해 주차장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하고 선암사를 둘러보고 나서 오후 2시께 다른 지역으로 출발한 것으로 확인했다.

대책본부는 A씨가 발열 증세 등이 나타나지 않은 5월 31일 순천을 방문해 선암사 주차장에서 식사 후 걸어서 다른 회원들과 함께 선암사를 잠깐 들러본 것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A씨와 접촉자들이 있는지 정밀한 역학조사를 하고 선암사 주차장과 인근에 대한 긴급 방역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시 메르스 대책본부 관계자는 "순천시는 메르스 관련 상황을 신속하게 시민에게 알리고, 정부의 대응 지침에 따라 역학조사 등을 통해 예방활동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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