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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쇼스키 감독, 과거 발언 재조명 “신경숙 작품 관심있다”
입력 2015-06-17 10: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소설가 신경숙이 일본 작가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앤디·라나 워쇼스키 영화감독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앤디·라나 워쇼스키 남매 감독은 지난 2012년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내한 기자회견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신경숙 작가를 언급했다.
당시 워쇼스키 감독은 굉장히 많은 한국 영화를 봤다. 한국 영화는 굉장히 개성이 강하고 특징적이면서 독특함이 있다”며 어떤 한 작품을 꼽긴 어렵지만 박찬욱 감독이나, 김기덕 감독 작품은 거의 다 봤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소설도 읽는다. 최근에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관심을 가졌다. 김영하 작가의 소설도 읽었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워쇼스키 남매는 영화 ‘매트릭스 ‘브이 포 벤데타 ‘닌자 어쌔신 등의 작품을 만들어낸 세계적인 감독이다.
한편 소설가 이응준은 16일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창작과비평이 출간한 신경숙의 ‘오래전 집을 떠날 때 가운데 수록된 단편 ‘전설의 한 대목(240~241쪽)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 작품의 구절을 그대로 따온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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