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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 병사 “상습 구타와 북한 현실 불만때문에…”
입력 2015-06-16 17: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10대 후반의 북한군 병사 한 명이 15일 오전 8시 중동부 전선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다.
이번 북한군 병사의 귀순은 지난 2012년 10월, 북한 병사 1명이 동부전선 철책과 군의 경계를 뚫고 GOP까지 내려와 문을 두드린 ‘노크 귀순 사건 이후 3년 만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우리 군이 휴전선 인근에 위치한 철책선 부근에서 북한군 귀순병사를 발견했다”면서 GP에서 근무 중이던 우리 병사가 귀순 의사를 확인한 뒤 병사를 관계기관에 넘겨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강원도 화천 인근에서 귀순했으며 19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사는 합동신문조 조사에서 2년여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상습적인 구타를 당했고 북한 현실에 불만을 품고 귀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귀순 북한 병사 많이 힘들었나보네” 귀순 북한 병사 19살이라니 안쓰럽다” 귀순 북한 병사 어떻게 왔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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