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아스템, 공모가 1만6000원 확정…희망 범위 웃돌아
입력 2015-06-16 15:49 

코스닥 상장을 앞둔 코아스템은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 범위를 웃도는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코아스템은 줄기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1만3200원)을 웃도는 1만6000원으로, 총 공모자금은 약 400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869대1을 기록했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아스템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 희망공모가 범위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며 줄기세포치료제 프로세스에 적합한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코아스템의 기술력과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로 총 400억원을 조달하는 코아스템은 연구개발(R&D)과 독자적인 신약 개발 등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2003년 설립된 코아스템은 한양대학교병원 세포치료센터와 함께 세계 최초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인 ‘뉴로나타-알을 개발했다.
코아스템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일반투자자는 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예정일은 26일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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