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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언니랑 고고’ 오늘(16일) 종영…굿바이 ‘소녀 하지원’
입력 2015-06-16 15:14 
사진제공=CJ E&M
[MBN스타 유지혜 기자] 온스타일 ‘언니랑 고고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지원이 남프랑스에서의 생활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밤 11시에 방송되는 ‘언니랑 고고에서는 남프랑스에서 여행 일정을 마치는 하지원의 모습이 담긴다.

남프랑스 그라스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는 소감에 대해 하지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 동안 함께 생활한 집주인 내외 도미니크와 존, 당나귀 ‘조이, 라마 ‘니타를 비롯한 식구들에게 우리 가족들, 진짜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라스의 모든 분들이 저를 친근하고 따뜻한 눈길로 대해주셨다”며 너무나도 행복했고 그라스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16일 방송에서는 그라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념해 하지원과 친언니 전유경이, 그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던 이웃들을 초대하고 파티를 벌일 예정이다.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한국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하지원은 직접 만든 허니 라임 소주를 권해 손님들에게 폭풍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 하지원이 아끼던 당나귀 ‘조이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 ‘넌 조이, 난 인조이의 완성 버전도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지원-유경 자매는 초대한 손님들에게 좋은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는 욕심과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크고 작은 실수를 연발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모두가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두 사람의 남프랑스 생활기에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언니랑 고고를 통해 배우 하지원이 아닌 인간 하지원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공개했다. TV 속 카리스마는 벗고 때로는 엉뚱하게, 때로는 소녀 감성의 모습들을 보여 시청자들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사진=MBN스타 DB


‘언니랑 고고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욱 PD는 하지원을 향해 소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소년과 소녀가 함께 있더라”고 말하며 그런 소년과 소녀같은 모습을 시청자에게 어떻게 보여줄까 하는 게 제 숙제다. 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소녀 같으면서도 자유분방한 하지원을 가감없이 담아야 하는 과제를 안은 제작진도 이를 무난히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색다른 모습의 하지원과 아름다운 남프랑스 풍경이 한데 뭉친 ‘언니랑 고고는 시즌물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그 첫 발걸음을 무사히 마쳤다. 하지원 표 ‘언니랑 고고가 아닌 다른 여배우들의 ‘언니랑 고고가 탄생할 수 있다는 뜻. 과연 ‘언니랑 고고는 시즌제로 자리 잡으며 여배우들의 또 다른 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눈길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온스타일 ‘언니랑 고고는 현지에 있는 집에 직접 살며 현지인으로서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새로운 개념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하지원이 남프랑스에서 생활하며 겪게 되는 낭만적이고도 유쾌한 일상을 그린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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