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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연복 “축농증 수술 후유증으로 후각 잃어”…깜짝 고백
입력 2015-06-16 14:39 
힐링캠프 이연복/사진=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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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가 후각을 잃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이연복, 최현석 셰프가 출연해 숨겨둔 입담과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날 이연복은 대만 대사관에서 일할 당시 대만 가서 축농증 수술을 받았다”며 그 이후 수술 후유증으로 후각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현석은 냄새를 맡지 못하면 식재료를 구분하기 어렵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고 이연복을 칭찬했다.

이연복은 처음에는 수술 붓기가 가라앉으면 후각이 돌아올 줄 알았다. 그런데 돌아오지 않았다”라며 후각을 잃은 대신 미각이 더 민감해진 것 같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어 그는 아침은 안 먹는다. 배가 부르면 미각이 둔해진다”며 후각을 잃고 양파 같은 것을 먹어도 몰랐다. 그런데 먹다 보니 혀가 기억하더라. 예전에는 사실 후각이 상실됐다는 이야기도 못했다. 비밀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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