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치료제 전문기업 이수앱지스는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이 이란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애브서틴은 체내 대사에 관여하는 글루코세레브로시다다에라는 효소의 선천적 결핍으로 인해 빈혈, 간 비대증, 성장지연 및 신경계 증상을 수반하는 고셔병의 치료제다. 결핍된 효소 단백질을 외부에서 주사해 부족한 효소를 대체 공급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품목허가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 초도물량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애브서틴의 이란 품목허가 승인은 지난달 에콰도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성과”라며 지난해 3월 준공된 용인공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준비를 마쳤으며, 우선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점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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