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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권율 BiFan 홍보대사 임명 'BiFan 예산 문제 들어보니…'
입력 2015-06-16 13:30 
오연서 bifan/사진=스타투데이
오연서 권율 BiFan 홍보대사 임명 'BiFan 예산 문제 들어보니…'


배우 권율, 오연서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로 임명됐습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BiFan은 오는 7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11일 동안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전 세계의 다양한 장르 영화와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비판(Bifan) 김영빈 집행위원장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영화제 예산 문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진위의 부산국제영화제(BIFF) 지원 예산 삭감과 관련된 의견을 묻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 자리는 사적인 의견을 말하는 자리가 아니다. 지원 문제에 대해 대답하기가 마땅하지 않다"면서도 "국제영화제는 같이 발전해나가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바람직한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화제 지원 액수가 많을수록 좋겠지만 다른 여건 때문에 주는 것이라면 전혀 반갑지 않다"며 "부산국제영화제가 빨리 정상화 돼서 잘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진위는 '2015년 글로벌 국제영화제 육성 지원 공모 결과'를 공지하면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지원액을 지난해 14억 6000만원에서 약 47%(6억 6000만원) 삭감된 8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반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은 전년 대비 증가된 예산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지난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을 상영한 이후 부산시와 갈등을 빚었던 만큼 예산 지원 심사의 공정성에 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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