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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스터 “추신수, 중심 타선에 기회줬다”
입력 2015-06-16 13:10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가 선두타자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리드오프로서 추신수가 보여준 모습을 칭찬했다.
배니스터는 1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4-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배니스터는 이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델라이노 드쉴즈대신 추신수를 1번 타자로, 조이 갈로를 2번에 배치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엇다. 6회 두 선수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프린스 필더, 미치 모어랜드가 연속 안타를 때려 이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배니스터는 갈로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고, 추신수도 출루로 필더와 모어랜드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며 두 테이블 세터의 활약을 인정했다.
그는 이들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들이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면 느낌이 편해진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타선의 활약을 칭찬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이날 메이저리그에 재합류한 루그네드 오도어의 좌전 안타로 4-0을 만들었다.
배니스터는 젊은 선수가 다시 돌아와서 큰 승리를 만들었다”며 오도어의 활약을 칭찬했다. 좌측으로 보내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는 이전에 그에게서 보지 못했던 모습이다. 수비에서도 타구에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그의 달라진 모습을 평가했다.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에 대해서는 그가 보여줬던 모습 그대로다. 싱커에 자신감을 갖고, 수비를 믿었다”고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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