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끼리의 수명, 야생과 동물원에서 다른 이유는?
입력 2015-06-16 11:01  | 수정 2015-06-17 11:08

‘elephant ‘정준하 코끼리 ‘무한도전 아기코끼리 ‘정준하 도토 ‘코뿔소
코끼리의 수명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끼리의 수명은 보통 60~70년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물원에 사는 코끼리는 야생 상태 코끼리보다 평균 수명이 절반 이상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과거 영국 BBC는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소개된 논문에 따라 ‘비만과 ‘스트레스가 동물원 코끼리들의 수명을 위협하는 적이라고 보도했다.
동물원의 나이 든 코끼리들의 가장 큰 사망 요인은 비만이었으며, 동물원 곳곳을 전전하는 어린 코끼리들의 경우 스트레스가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4500마리 이상의 암컷 코끼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 공원의 야생 코끼리와 미얀마 벌채 현장에서 일하는 코끼리, 유럽 지역의 동물원에 사는 코끼리 등이 실험대상에 포함됐다.
포획된 아프리카 코끼리의 평균 수명은 단지 19년에 불과, 야생 코끼리의 3분의 1수준에 그쳤다. 벌채 현장에서 태어난 아시아 코끼리의 생존률은 동물원 코끼리의 2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동물학대방지단체 RSPCA의 로스 클럽은 동물원의 코끼리들은 대부분 과체중이고, 이것이 출산률이 낮고, 일찍 죽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통 동물원을 전전하거나 야생에서 태어나 포획된 코끼리들이 빨리 죽는데, 이는 서식지와 어미 및 가족과의 이별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끼리의 수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코끼리의 수명, 코끼리 생각보다 오래사네” 코끼리의 수명, 인간이나 동물이나 수명 단축 이유는 같군” 코끼리의 수명, 비만 코끼리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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