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호세 페르난데스, 7월 3일 SF전 복귀 예정
입력 2015-06-16 10:39 
호세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복귀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서 회복 중인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7월초 복귀한다.
페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도중 말린스 중계방송인 ‘FOX스포츠 플로리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7월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MLB.com은 이미 두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소화한 페르난데스가 앞으로 세 차례 재활 등판을 추가, 총 다섯 차례의 등판을 갖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18일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서 재활 등판에 나서는 그는 23일 상위 싱글A 주피터, 28일 더블A 잭슨빌에서 추가로 재활 등판을 가질 계획이다. 상위 싱글A에서 바로 메이저리그에 승격한 그는 이번이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던지는 첫 경험이 될 예정이다.
2013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5월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팔에 이상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인대 파열이 발견돼 같은 달 17일 수술을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계획은 항상 바뀔 수 있는 것이기에 특정 날짜를 집어서 말하는 것은 원치 않았다”면서도 지난 재활 등판 이후 ‘이제 모두에게 알려도 될 때가 됐다고 느꼈다”며 복귀 일정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시즌 동안 36경기에서 224 1/3이닝을 던지며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그는 이미 지난 두 차례 재활 등판에서 패스트볼 구속이 97-99마일에 달하는 등 복귀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건강이다. 부상당하기 이전과 같은 느낌을 찾고 싶다”며 예전 명성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