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154명…3명 추가 사망(3보)
입력 2015-06-16 09:11 

지난달 삼성서울병원을 다녀간 대구의 공무원을 포함 4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감염자수가 154명으로 늘었다.
또 사망자도 3명이 추가돼 총 19명으로 늘어 치명률이 12%를 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감염자수가 154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날 확진자 명단에 추가된 환자 4명 중 151번(38·여), 152번(66), 154번(52) 환자는 지난달 27~28일 가족 간병 등을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54번 환자는 당시 어머니를 문병하러 누나와 동행했으며, 누나는 이달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에서 격리치료를 받았지만 본인은 계속 근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존 감염자 중 38번(49), 98번(58), 123번(65) 환자가 숨져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명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
감염자 가운데 9번(56), 56번(45), 88번(47) 환자는 메르스가 완치돼 15일 퇴원, 전체 퇴원자가 17명으로 증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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