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 '메르스 확진'…삼성전자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입력 2015-06-16 07:46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사진=MBN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 '메르스 확진'…삼성전자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5일 삼성전자는 사내공지문을 통해 "보건당국이 14일 발표한 추가 확진자 7명 가운데 1명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13일까지 병원 검사 5차례와 질병관리본부 1차례 검사에서 음성이나 재검사 판정을 받아오다가 1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인 13일부터 업무상 접촉이 많은 직원들에 대해 1차 자택 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14일에는 이 직원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전원을 자택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는 그동안 운영하던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강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 메르스 발병국 출장 제한 ▲ 위험지역 출장후 귀국 인력 2주간 자택 근무 ▲ 업무 복귀 전 부속의원 검진 ▲ 고열환자 발생 일일 점검 등의 대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조금의 위험이라도 감지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이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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