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확진 환자 5명 늘어…젊은층 확산 우려
입력 2015-06-15 20:01  | 수정 2015-06-15 21:03
【 앵커멘트 】
오늘 또 5명의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메르스 환자는 150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됐는데,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다 나이가 점차 젊어지고 있어 주목됩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5명의 환자가 추가 발표돼, 우리나라 메르스 환자는 총 150명이 됐습니다.

5명 중 1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또 1명은 대전 대청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됐지만,

나머지 3명은 3차 감염자와 같은 외래 진료를 받거나 병실을 사용해 감염되면서, 4차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나 모두 16명.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사망자 16명 중에서는 14명께서 만성호흡기질환, 암,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그런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어제 부산에서 숨진 62살 남성과 발표된 58살 남성은 당뇨 외에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중년.


그동안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을 중심으로 사망이 있다는 발표와는 다른 결과입니다.

또한, 환자들의 나이도 젊어지고 있어, 주말 동안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 12명 중 절반이 넘은 수가 30~4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진이 늘자 격리자도 5천 명을 돌파했고, 격리해제자는 3,122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7살 초등학생 의심환자는 현재 건강한 상태로, 당국은 내일 다시 한번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변성준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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