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첫날 증시 가격제한폭 영향 작아…"상한가 7개"
입력 2015-06-15 16:53  | 수정 2015-06-15 16:55
주가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첫날 국내 증권시장에서 가격 제한폭 여파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에 진입한 종목은 제주반도체, 계양전기 우선주, GT&T, 대호피앤씨 우선주, 태양금속, 삼양홀딩스, 태양금속 우선주 등 7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습니다.

다만, 낙폭이 큰 종목이 나와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회장이 인수한 루보가 17.83% 하락했고, 이오테크닉스(-17.53%), 넥스턴(-16.77%), 씨그널엔터테인먼트(-16.45%), 산성앨엔에스(-15.85%), 에스아이리소스(-15.55%) 등이 15% 이상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확산된 시장 관망 심리에 따라 9.85포인트(0.48%) 내린 2,042.3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55포인트(0.92%) 내린 705.85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1천225억원, 133억원 상당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천372억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6.05% 하락했고, 종이·목재(-1.66%), 은행(-2.54%), 증권(-2.14%), 운수창고(-1.93%), 비금속광물(-0.54%) 등도 약세였습니다. 반면에 보험(0.83%), 의료정밀(0.68%), 건설업(0.32%), 전기가스업(0.19%) 등 일부는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6원 오른 1,117.3원으로 마감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