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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수 무안타, 前 삼성 벤덴헐크 日 진출 첫 승
입력 2015-06-14 22:35 
이대호 4타수 무안타 /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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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전날 3안타 맹타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침묵했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치렀던 이대호는 이날은 삼진 2개, 뜬공 2개로 타석을 마감했다. 타율은 종전 3할4푼1리서 3할3푼5리로 떨어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전날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타석에서도 좋지 못했다. 3회 1사 1,2루와 4회 2사 1,2루서는 모두 외야 뜬공으로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이던 7회에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소프트뱅크 타선은 이대호를 제외하고 선발 출장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7-2로 승리를 챙겼다. 0-1로 뒤지던 2회말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 흐름을 만든 소프트뱅크는 4회까지 7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릭 밴덴헐크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고, 중간투수 에디슨 바리오스-이가라시 료타-데니스 사파테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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