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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경수진, 작가 입봉 성공했지만 ‘한계 실감’
입력 2015-06-14 21: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파랑새의 집 경수진이 드라마 작가 입봉 꿈을 이뤘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파랑새의 집 34회에서는 강영주(경수진 분)가 드라마 작가 데뷔를 앞두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영주는 급한 땜빵으로 단막극 방송이 확정되며 공동작가와 단막극 대본 수정 작업을 했다. 그는 공동작가에게서 한 수 배우며 허피디에게 정말 잘 썼다. 이렇게 써야 하는 구나. 내가 쓴 것 아까워서 붙잡고 궁상떨게 아니라 미련 없이 자르고 새로 쓰고 그렇게 해야 하는 거구나”라고 말했다.
허피디는 원안이 워낙 좋아서 수정안도 잘 나온 거다”고 위로했고, 강영주는 아니다. 쓰는 사람이 감정에 취해서 쓸 게 아니라 보는 사람 감정이 더 중요한 걸 몰랐다”고 씁쓸해했다.
또한 강영주는 한은수(채수빈 분)에게 난 죽었다 깨어나도 그렇게 못 쓴다. 8번 수정했는데 그 작가가 1주일 수정하니까 다른 극본이 됐다. 그래서 알았다. 재능은 다르구나. 노력하면 될 줄 알았는데 난 내가 좋아하는 일에 재능이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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