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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 린드블럼 “투구수? 나는 괜찮다”
입력 2015-06-14 20:12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28)은 단단하다.
롯데는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5연패에서 벗어나며 30승33패가 됐다.
하지만 연패를 끊는 것은 쉽지 않았다. 6월 시작과 동시에 4연패를 당한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매우 부진한 상황.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에이스가 제 몫을 했다. 린드블럼은 9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4패)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완투승은 한 차례 있었지만 완봉승은 처음이다. 투구수는 119개.
최고구속은 152km였다. 린드블럼은 직구(70개) 슬라이더(22개) 체인지업(14개) 포크(4개)를 섞어 던졌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지난 경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벌써 잊었다”며 바로 앞선 경기에서 흔들렸던 것을 언급했다.
이어 린드블럼은 잘 준비해 마운드로 올라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고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공격적으로 임했다. 투구수를 걱정하는데 나의 몸은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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