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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돈 때문에 자신의 친구들과 아들 납치 자작극 펼친 父
입력 2015-06-14 12:00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MBN스타 최윤나 기자] 한 할머니의 손자가 납치됐다. 그리고 그 범인은 아이의 아빠였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애중지중 키우던 손자가 납치되며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밝혀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할머니는 약국을 운영하며 아들 내외 그리고 손자와 함께 살고 있었다. 아들은 돈을 빌린 채 갚지 못해 �기는 신세였고, 애써 가족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려 했었다. 계속해서 아들은 빚 독촉을 받았고,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 와중에 수상한 낌새가 포착됐다. 아들과 손자를 감시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생긴 것. 이후 감시하던 사람들은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당신 손자를 데리고 있다”고 알리며 납치 사실을 알렸다.

납치를 하게 된 과정을 살피던 경찰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려던 아이의 아빠는 두 남자의 습격을 받게 됐고, 납치범은 아들을 찾고 싶으면 딱 두 장만 가져 와라”고 말한 뒤 아이만 데리고 가버렸단 사실을 알 게 된다.

이후 경찰로부터 아이를 찾았단 사실을 알게 된 할머니와 엄마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된다. 빚을 갚기 위해 어머니에게 돈을 뜯어내려 아들의 납치 자작극을 펼친 것이었다. 이후 그는 세간의 많은 비난을 받았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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