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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임해군-광해군 기싸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입력 2015-06-14 11:29 
징비록/사진=KBS
징비록 임해군-광해군 기싸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임해군과 광해군이 절묘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13일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김영조) 35회에서는 일본에 인질로 끌려갔던 임해군이 풀려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광해군(노영학)은 임해군(윤흥빈)의 손을 잡고 "형님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임해군은 조선의 관군을 지휘하면서도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은 동생인 광해군을 원망하며 "어떻게 내게 그럴 수 있느냐"고 원망했습니다.

이에 광해군은 "수많은 의병들과 관군들을 형님 한 사람 때문에 희생시킬 수는 없었다. 형님이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까"라고 물으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임해군은 광해군의 냉정한 태도에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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