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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노르망디 상륙작전 비밀 알아낸 男…그저 ‘우연의 일치’
입력 2015-06-14 11:12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MBN스타 최윤나 기자]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숨겨진 기막힌 이야기가 공개됐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펼쳐지던 당시 생긴 우연에 관한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비밀리에 진행되던 와중에 작전 개시를 5일 앞두고 영국의 한 퍼즐을 통해 기밀이 새어나갔다는 소식이 들려져 비상이 걸렸다. 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누설된 비밀이 한 가지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였다.

작전 개시 한 달부터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비밀 작전명과 코드명이 전부 밝혀진 것이었다. 이에 군은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 의심하게 됐고, 나치의 스파이가 히틀러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 퍼즐을 이용했다”고 범인을 체포하라 명령했다.

그러던 중 한 남자가 체포됐다. 그는 구독자들의 기고로 만들어 지는 퍼즐을 직접 만든 사람이었다. 군의 조사에서 그는 난 별 뜻 없이 그냥 생각나서 퍼즐을 만든 거다”라며 우연이라고 스파이임을 부정했다.

단지 우연히 본 단어나 생각난 단어들로 만들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이후 조사에서 계속 그는 스파이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군은 압수수색과 주변인들의 증언을 통해 유죄를 입증하려 했다. 하지만 그는 정말 무고했다.

그동안 군이 치밀하게 준비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한 남자의 우연으로 중단될 수 없었다. 이에 스파이 혐의를 받은 남자 때문에 작전을 멈출 수 없었던 군은 그대로 진행했고,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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