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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지소연, 코스타리카전 선발…박은선 벤치
입력 2015-06-14 06:45  | 수정 2015-06-14 07:17
박은선(9번)이 호주와의 2014 AFC 아시안컵 4강에서 집중견제를 받으며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본선 첫 승을 위해 총력전을 예고한 한국, 베스트11은 나흘 전과 큰 차이가 없다. 비장의 카드인 박은선(29·로시얀카)은 벤치를 지킨다.
한국(세계랭킹 17위)은 14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세계랭킹 37위)와 캐나다 여자월드
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갖는다. 지난 10일 브라질에게 0-2로 패했던 한국은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첫 승은 물론 16강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
베스트11에 큰 변화는 없다. 10자리가 같다. 중앙 수비수 황보람(28·이천대교)이 김도연(27·인천현대제철)을 대신해 출전하는 게 유일한 차이다.
코스타리카와의 여자월드컵 E조 2차전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트위터 공식계정
지소연(10번)이 러시아와의 홈 평가전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간판스타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은 브라질전처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온다. 경기상황에 따라 처진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공격 전개에 폭넓게 관여할 것이다. 유영아(27·인천현대제철)가 원톱에 서는 것도 E조 1차전과 같다. 유영아는 A매치 45경기 28골을 기록 중이다. 지소연은 76경기 38골.
A매치 33경기 18골의 박은선은 브라질전에 이어 코스타리카전에서도 벤치 대기. 박은선은 브라질전에 결장했다. 코스타리카전에 모든 카드를 다 쓰겠다고 했던 윤덕여 감독이다. 조커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 한국 23인 명단에서 여자월드컵 본선 경험자는 박은선과 골키퍼 김정미(31·인천현대제철), 두 명. 12년 전 미국 여자월드컵에 참가했다. 김정미는 브라질전에 이어 코스타리카전에서도 골문을 지킨다.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코스타리카전 선발명단
GK : 김정미
DF : 김혜리 심서연, 황보람 이은미
MF : 강유미 조소현 지소연 권하늘 전가을
FW : 유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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