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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메르스 확진자 발생 ‘삼성서울병원 갔다가…’
입력 2015-06-12 21: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 씨가 지난 11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A 씨는 지난달 27∼28일 투병 중인 아내의 보호자로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후 지난 11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해당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늦어져 춘천으로 돌아와 지역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원도 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A 씨는 아내의 삼성병원 치료 시 보호자로 동행해 관리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도 보건당국은 A 씨를 강릉에 위치한 국가지정 격리 병상으로 이송하는 한편, 가족 등 밀접 접촉자는 자가 격리 조치하고 조사관을 파견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춘천 메르스 환자 발생했구나” 춘천 메르스 발생이라니 무섭네” 춘천 메르스 확진자 나왔구나 마스크 사러가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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