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리 원전 1호기 영구정지, 국가 원전 산업 위한 결정…완전 종료는 언제?
입력 2015-06-12 17:07  | 수정 2015-06-13 11:18
고리 1호기 영구정지 / 사진=MBN
고리 원전 1호기 영구정지, 국가 원전 산업 위한 결정…완전 종료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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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 1호기 시대 드디어 막 내린다

고리 원전 1호기 영구정지, 국가 원전 산업 위한 결정…완전 종료는 언제?

고리 원전 1호기가 영구정지 된다.


12일 국가에너지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고리 1호기를 영구정지하는 것이 국가 원전 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결론짓고 이를 한국수력원자력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한수원 측의 자체 조사 등을 근거로 계속 운전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운전에 따른 경제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시민들의 원전산업에 대한 신뢰 회복 등을 고려해 영구정지 권고를 결정했다. 고리 1호기가 생산하는 발전량이 국내 전체 전력 생산의 0.5%에 불과한 점도 고려했다.

한수원 측이 수명연장 신청 마감일인 오는 18일까지 계속운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고리 1호기에 대한 폐로 수순이 진행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전을 폐로하는 사례가 된다.

폐로 과정은 연료인출, 배수/격리, 안전관리 등의 순으로 이어지며, 오는 2017년 운전을 종료한 뒤 이듬해부터 순차적으로 단계를 시행, 5년간에 걸쳐 해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복원을 통해 작업이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은 오는 2030년이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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