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감각 너머의 세계를 만나는 시간, ‘모딜리아니, 몽파르나스의 전설’
입력 2015-06-12 15:37  | 수정 2015-06-12 15:38

20세기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에콜드파리의 대표화가 모딜리아니의 회고전 ‘모딜리아니, 몽파르나스의 전설이 오는 26일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열립니다.

영국의 피츠윌리엄미술관, 프랑스 파리 시립미술관 등에 산발적으로 소장되어있는 국공립 미술관 소장 작품과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적 없는 개인소장 작품까지, 전 세계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그의 작품 7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몽마르트 시기의 초기작품과 함께 조각에 몰두했던 1910-1913년을 조명합니다.

더불어, 이 시기 이후 다시 회화로 돌아오면서 '파리의 이방인 예술가'에서 '몽파르나스의 전설'이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한 편의 시처럼 함축적이면서도 절제된 표현으로 감각 너머의 세계, 인간 본질의 순수한 세계를 전하는 모딜리아니의 작품들은 10월 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 문화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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