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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출구조사 결과 사용 관련…19일 경찰 출석
입력 2015-06-12 11: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석희 JTBC 사장이 오는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3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JTBC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서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두 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에 불가 입장을 밝혔던 손 사장이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일정이 조율됐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앞서 지방 선거 당일 오후 6시 전후의 지상파 3사와 JTBC의 구조사 발표 화면을 비교한 결과, 지상파 방송을 ‘인용 보도한 것이 아니라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몰래 입수해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상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냈다.
JTBC 측은 조사 결과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탈법 행위도 없었다”면서 MBC의 출구조사 보도가 나오고 나서 이를 인용해 보도했으며 출처 또한 정확히 표기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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