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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대표팀 하차, 도핑테스트서 양성 판정…발모제 발랐다더니?
입력 2015-06-12 08:49 
강수일 대표팀 하차/사진=제주 유나이티드 FC 홈페이지
강수일 대표팀 하차, 도핑테스트서 양성 판정…발모제 발랐다더니?

강수일 대표팀 하차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강수일은 지난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도핑테스크 A샘플 분석결과 스테로이드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틸테스토스테론은 상시 금지약물에 해당된다.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도핑 양성 받는 선수는 즉시 해당 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일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됐습니다.

도핑테스트 양성 결과에 강수일은 "콧수염이 나지 않아 선물로 받은 발모제를 안면부위에 발랐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소속으로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인 강수일은 11일 밤 비행기로 귀국 예정입니다.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선수 본인 희망에 따라 B샘플을 추가 분석할 수 있습니다.

B샘플에서도 양성이 나오면 7일 이내에 청문회를 개최, 징계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한편, 프로연명 징계 규정은 1차 위반시 15경기 출장정지, 2차 위반시 1년 출장정지입니다.

3차 위반시에는 리그에서 영구 제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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