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서울시, 메디힐 병원 첫 폐쇄조치…
입력 2015-06-12 06:50  | 수정 2015-06-12 07:05
【 앵커멘트 】
박원순 서울 시장이 양천구에 있는 메디힐병원에 영업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제2의 삼성병원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인데, 서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폐쇄조치된 병원입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메디힐병원에 대해 폐쇄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98번 환자는 지난 4일부터 닷새 동안 메디힐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24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김창보 / 서울시 보건기획관
- "서울시는 보다 단호하게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전체 병원에 대한 입원과 퇴원을 금지하고 외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입니다. "

현재 병원은 입원환자들의 가족들도 면회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가 들어가 보질 못해서 몰라요. 걱정스러워요. 애가 안에 있어서 저희도 그렇고."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메디힐병원은 오는 23일까지 입원과 퇴원 그리고 외래진료가 모두 금지되면서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폐쇄조치된 병원이 됐습니다."

메디힐병원에는 현재 79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고 일부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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