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범여권 대통합신당 창준위 발족
입력 2007-07-24 09:42  | 수정 2007-07-24 09:42
범여권의 대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이 현재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통합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이 탈당을 결행해 대통합신당 창당 작업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인제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범여권에서는 대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죠?

답변)

네, 조금 전 10시부터 범여권의 제 3지대 신당창당을 위한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이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창준위에는 열린우리당 탈당그룹과 통합민주당을 탈당한 대통합파 의원, 손학규 지사측의 선진평화연대, 시민사회진영인 미래창조연대. 이렇게 4자가 중심이 됐습니다.

오늘 발족식에는 손학규, 정동영, 한명숙, 김혁규, 천정배 등 범여권 대권주자 5명이 참석해 대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창준위는 앞으로 16개 시도당 창당을 해나갈 예정이며 오는 8월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범여권의 대통합신당 창당을 마무리 짓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에 앞서 김효석, 신중식, 이낙연, 채일병 의원 등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의원 4명과 정균환, 김영진 전 의원 그리고 민주당 원외지구당 위원장 50명은 오늘 오전 9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결행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개월 동안 민주당 지도부에 대통합의 장으로 나설 것을 간곡히 호소했지만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마지막 순간이 왔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탈당을 하는 만큼 반드시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전 9시 반에는 열린우리당 의원 15명의 탈당도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총선 때 열린우리당을 지지해준 국민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며 대통합 신당에 참여해 미래세력의 대선후보 선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당의 탈당 의원들은 제 3지대 신당 창당준비위원회에 참여해 대통합신당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하게됩니다.

이로써 범여권의 대통합신당 창당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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