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감독, 경찰 부르지도 않았는데 '항의 방문'
사설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남자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이 경찰과 사전 협의 없이 오전 11시쯤 변호사와 함께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감독 측 변호사는 조사에 응해 해명할 의사가 있지만 여론이 악화되는데도 경찰이 부르지 않아 항의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2014∼2015시즌 KT 감독을 맡은 전 감독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있었던 5개 경기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창진 감독의 승부조작 쟁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경찰이 의심하는 2월20일 KT-SK전에서 전 감독이 불법 베팅으로 이익을 얻고자 고의적으로 KT의 대패를 유도했느냐입니다.
전 감독 측은 KT의 15점 차 패배를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린 것이라고 해명합니다.
반면 경찰은 승부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승부조작을 했다면 베팅 차익을 챙긴 전 감독의 차명계좌가 있을 텐데 경찰은 차명계좌를 확보했다고, 전 감독의 변호인은 "없다"고 말합니다.
KT 감독 시절 연봉이 4억 5천만 원이었던 전 감독이 사채업자에게 3억 원을 빌려 대가 없이 지인에게 빌려줬다는 것도 의문입니다.
전 감독 측은 "후배들에게 쉽게 돈을 빌려주는 편"이라고 설명하고 경찰은 불법 베팅 의도로 돈을 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사설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남자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이 경찰과 사전 협의 없이 오전 11시쯤 변호사와 함께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감독 측 변호사는 조사에 응해 해명할 의사가 있지만 여론이 악화되는데도 경찰이 부르지 않아 항의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2014∼2015시즌 KT 감독을 맡은 전 감독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있었던 5개 경기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창진 감독의 승부조작 쟁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경찰이 의심하는 2월20일 KT-SK전에서 전 감독이 불법 베팅으로 이익을 얻고자 고의적으로 KT의 대패를 유도했느냐입니다.
전 감독 측은 KT의 15점 차 패배를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린 것이라고 해명합니다.
반면 경찰은 승부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승부조작을 했다면 베팅 차익을 챙긴 전 감독의 차명계좌가 있을 텐데 경찰은 차명계좌를 확보했다고, 전 감독의 변호인은 "없다"고 말합니다.
KT 감독 시절 연봉이 4억 5천만 원이었던 전 감독이 사채업자에게 3억 원을 빌려 대가 없이 지인에게 빌려줬다는 것도 의문입니다.
전 감독 측은 "후배들에게 쉽게 돈을 빌려주는 편"이라고 설명하고 경찰은 불법 베팅 의도로 돈을 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