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의사 '상태 불안정'. 보성 지역 모든 학교 내일부터 휴업…'메르스 대란'
입력 2015-06-11 16:54 
메르스 의사 보성 메르스/사진=MBN
메르스 의사 '상태 불안정'. 보성 지역 모든 학교 내일부터 휴업…'메르스 대란'

'메르스 의사'로 알려진 삼성서울병원 35번 확진 환자의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1일 총 122명의 환자 중 13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습니다.

13명 중에는 35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보성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전남 보성군 거주자 A(64)씨가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최종 메르스 확진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 및 전남지역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A씨는 1차 검사에서는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27일 폐렴증상으로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약 5시간 동안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전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전남 보성 지역 모든 학교는 12일부터 휴업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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